[기록] 캠프 6주차(end.)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위한 광고를 만들어야 했다. 시나리오를 이리저리 던져보다가, 그냥 병맛으로 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신속한 신원 확인과 결제를 장점으로 밀고 있기 때문에 좀비한테 쫓기는 상황을 생각했다. 여기서 우리 앱을 쓰면 벙커 같은 곳에 바로 신원확인(or 결제)해서 들어갈 수 있는데, 앱을 안 쓰면 좀비한테 잡아 먹히는 거다. 두 번째는 은행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는 두 사람을 대상으로 결정했다. 한쪽은 우리 앱을 쓰지 않아서 여러 서류를 작성하고 있고, 다른 쪽은 우리 앱을 써서 금방 끝내고 가는 거다. 근데 빨리 끝낸 쪽한테 무슨 앱을 쓰길래 그렇게 빨리 가는 거냐고 묻는 거지. 그럼 썩소를 지으면서.. Six Guys.. 지렸다.. 딱히 진지하게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게 아니었으므..
[기록] 캠프 5주차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히토미의 두 번째 과제를 끝마쳤다. 코드 보고서 Google Drive: 로그인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accounts.google.com 광고가 정말 매출과 관련이 있는가?라는 주제였고, 데이터 분석 결과 그렇다는 결론을 냈다. 정확히는 비싼 물건을 판매할 가능성과 리뷰를 더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 1박 2일로 회사에서 다 같이 캠핑을 가게 됐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데이터가 안 터져서, 맵을 들고 가는 게 좋다고 해서 미리 찍어놨다. 처음부터 조금 헤매서 한 번에 모여있는 곳으로 못 갔다. 연락을 왜 안 했냐고 물어본다면, 진짜 데이터가 안 터져서 그랬다. 갔더니 수제 햄버거 먹고, 텐트 치고 있었다. 쿠션 제작 우리도 후딱 먹고, 잘 때 밑에 깔아놓을 쿠션을 제작하기 시작했..
[기록] 캠프 4주차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이전 포스팅들에서 말은 안 했는데, 출근 첫날부터 우리들은 탁구에 빠져있었다. 원래 우리만 치다가, 다른 학교 친구들의 관심을 끌어서 다 같이 탁구 하게 됐다. 우리가 얼마나 탁구가 좋았냐면, 출근 안 하는 날에도 나가서 탁구 쳤다. 사진은 탁구 치느라 못 찍었다. 히토미의 두 번째 과제는 저번에 긁어온 데이터들에 대한 분석이었다. 나는 광고가 정말 판매와 관련이 있는가?라는 주제를 잡고 분석하기로 했다. 과제 일주일 연장 공지가 떴다. 따라서 다음 주에 자세한 분석 내용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주 비즈니스 프로젝트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시작했다. 다른 팀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기로 했다. 우리는 보안 쪽 피드백을 받았다. "뭐든 편하게 인증하고, 결제하고 다 좋은데 너네를 어떻게 믿어?"라는 질문이 들..
[기록] 캠프 3주차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3주 차는 캠프에서 기획한 어바인 시청 체험으로 시작했다.  시장님이신 타미 킴을 만나기 전에 시청의 구석구석 돌아다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도로 제어 시스템이었다. Tammy Kim - Wikipedia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merican politician (born 1971) Tammy Kim (born January 16, 1971) is an American politician and nonprofit executive. She currently serves as a member of the Irvine City Council in California.[1][2] Kim is an elected meen.wikipedia.org 혼잡 상태 체크..
[기록] 캠프 2주차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멜린다가 채점 기준을 발표했다. 갑자기 숙제가 추가됐다. 1주 차 때 대강 말한 부분을 오피셜로 정리해 줘서 해야 할게 나름 보였다. 히토미의 숙제는 웹스크래핑 + 데이터 분석이었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스크래핑으로 구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관련 질문 몇 개를 만들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답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였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란.. 무엇일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는 조직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정보를 기반으로 행동을 취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출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란 무엇입니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사항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많은 ..
[기록] 캠프 1주차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처음으로 했던 건, 단어 몇 개 골라서 가상 제품 만들고 발표하는 것이었다. 멜린다가 한 명 한 명 골라서 영어 단어를 물어봤고, 총 36개의 단어가 칠판에 쓰였다. 적힌 단어 중에 6개를 고르고, 해당 단어를 조합해서 가상의 제품을 만들어야 했다. 최종적으로는 제품에 대한 슬로건과 광고 포스터를 만들어야 했다.  뭔 단어를 골랐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 우리 팀은 고양이가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물고기 모양 기계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름하야 Catter, Cat + hunter였나..ㅋㅋ 미니 풀장에 풀어놓아서, 고양이가 기계를 잡도록 하면 동시에 물과 친해지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  가격이 80달러(약 10만 원)나 하는 이유는 판매될 기계가 방수처리 + 조종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지..
[기록] Irvine Tech Hub 방문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캠프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 교수님이 교육이 진행되는 회사와의 미팅을 주선해 주셨다. 빌린 차가 아직 커지기 전이라, 몇 명은 걸어가게 됐다. 그중 한 명이 나다. 10분 정도 걸리더라.  우리가 사는 곳이 steely라는 곳인데, 이웃들 업데이트가 좀 늦다. 12월 말인데 핼러윈 소품들이 계속 있다. 집 바로 앞에 선로가 있는데, 회사 가는 길에 제대로 보니까 RAIL ROAD CROSSING이라고 돼있더라. 차도를 가로지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원래는 회사명이 people space였는데, 다른 회사에서 이름을 똑같은 이름을 써서(??) irvine tech hub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irvine tech hub가 더 뺏기기 쉬운 이름 같다.  캠프를 진행해 주시는..
[기록] 한국 -> 미국
·
8기 글로벌 SW*AI인재 프로그램
한시 비행기인 줄 알았다. 버스는 8시쯤 출발했고 11시쯤 도착한다고 했는데, 12시 근처에 도착해서 상당히 불안했다. 설상가상으로 형진이랑 물리 유심을 예약했었는데, 공항에 먼저 도착한 형진이가 예약자 명단에 우리가 없다고 해서 미칠뻔했다.  근데 두시 반 비행기인 거 알자마자 괜찮아졌다. 물리 유심도 구매 대행 웹사이트 이름 대서 그런 거더라. '어떻게든 되겠지'가 잘 안 되는 시작이었다.모두 밝은 얼굴이지만, 시차 적응하겠다고 밤샌 애들이 많았다.   이륙 전, 뒷자리에 앉은 형진이는 주한미군 아저씨랑 대화를 하더라.. 뒤에 있는 지우도 감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유겸이도 옆자리 분이랑 잘 말하더라.  내 옆자리 분들과 나는 어색함을 유지했다. 나는 말 걸고 싶긴 했는데, ..